'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가슴에 검은 리본이 달렸습니다. 🔽피해자 추모 및 기자회견 현장
역무원 출신 이은주 정의당 의원 “살릴 수 있는 사람 잃어” 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조합원이 20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신당역 스토킹 범죄에 대한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수립 촉구 추모 행동 돌입 기자회견에 추모 리본을 패용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의 직장 동료들이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20일 오전 서울시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추모 주간으로 정한다고 밝히며,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추모하고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 기간 동안 조합원들은 근무할 때 추모 리본을 패용할 예정이다. 노조는 서울교통공사에 전 직원에게 추모 리본을 지급하고 사업장 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20년 동안 서울교통공사 역무원으로 일했던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발언을 통해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잃었다”, “사후대책을 나열하는 것으로는 참담한 사회적 죽음을 끝낼 수 없다”고 말하면서 직장 내 안전대책과 성폭력 대응체계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모를 넘어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발언에 나선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위원장은 현재 서울교통공사에게 본질적인 해결책과 시스템이 없다고 지적했다. 명 위원장은 “가해자가 피해자 근무 정보에 접근해서 스토킹을 지속했다는 사실조차 간파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며 사쪽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서울교통공사뿐만 아니라 정부와 경찰, 서울시에 직장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 보호, 시민과 노동자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현장 사진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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