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연사로 나섰다고 미국 CNN 방송과 AF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소 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이들이 이례적으로 등장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장녀인 마리아 보론초바(39)와 둘
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연사로 나섰다고 미국 CNN 방송과 AF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평소 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이들이 이례적으로 등장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 두 사람이 자신의 친딸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그는 러시아 국가지력발달재단의 총책임자로 포럼 연설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러시아군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AFP에 따르면, 티호노바는 영상 강연에서 “국가의 주권은 최근 몇 년 새 중요한 논제 중 하나이며 러시아 안보의 기초”라고 했다. 또 기술 주권을 증진하기 위해 국방 부문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외신은 두 사람이 최근 몇 년간 포럼이나 업계 행사 등을 통해 점점 더 공개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들은 또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 영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가 있다.크렘린궁 출신 정치분석가 예브게니 민첸코는 러시아 권력구조를 다룬 보고서에서 “대표적인 정치 엘리트의 왕자들이 부상하기 시작됐다”고 짚었다.영국 더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71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권력 승계 작업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하면서도 SPIEF에 크렘린의 유력 인사 자녀들도 참석한 것을 근거로 “엘리트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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