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승이 목표”…‘글로벌 엄마들’의 농구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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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농구공을 튕기던 이주여성들이 공식 창단식을 가지고 첫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주여성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처음 모여 농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단원들이 10일 서울시 용산구 용산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이주여성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처음 모여 농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포위드투 재단 후원을 받아 공식 창단했다. 이날 모인 17명의 단원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제임스 심 포위드투재단 창립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프로 선수처럼 단기도 휘둘렀다.

글로벌 마더스의 초창기 단원들은 원래 천수길 감독이 운영하는 이주청소년 농구단에 자녀를 보냈던 이주여성들이었다. 이들은 아이들이 농구하는 모습을 지켜보러 매주 토요일 체육관을 찾았는데, 당시 한겨레 창간기획 ‘이주시대, 스포츠로 경계를 넘다’에서 안산 이주여성 배구단 ‘유니버셜 스타즈’의 이야기를 읽은 천 감독이 “아이들 농구할 때 보호자로만 올 게 아니라 직접 농구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어머니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매주 목요일마다 직접 농구를 하기 시작했다.처음엔 5명만 참석했던 농구단은 입소문을 타고 단원이 늘어났다. 지금은 홍보대사 겸 플레잉코치를 맡은 가수 진미령씨와 사격 국가대표 출신 김유연씨를 포함해 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독일 등 11개 나라 25명이 참가하고 있다. 천 감독은 “요즘은 워낙 경쟁이 심해 대기가 있을 정도”라고 했다.

공식 창단 전부터 어머니들 사이에서 반장 노릇을 한 중국 출신 맹하나씨는 창단식 뒤 상기된 얼굴로 “정말 신난다”며 웃었다. 그는 “2004년 한국에 온 뒤 운동할 기회가 없었는데, 사람이 계속 늘어 이렇게 창단하고 유니폼도 받아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또 “아들, 딸도 함께 농구를 하다 보니 아이들과 저 사이에 공유할 게 생겨서 대화하는 시간도 많이 늘었다. 사춘기가 와서 대화가 힘들었던 딸과도 많이 좋아졌고 아들과는 함께 농구만화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했다.1년의 시간 끝에 농구단 공식 창단을 일군 천수길 감독은 “2025년에 1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천 감독은 “어머니를 위한 대회가 따로 없고 일반 여성 대회만 있다 보니 아무래도 젊은 팀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번에 글로벌 마더스를 후원한 포의드투 재단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공익재단으로 2008년부터 자선 활동을 통해 미국 및 주변국 보육원 건립과 소외계층의 여행 지원 등 문화 향유권 증진에 이바지해왔다. 용산구는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을 통해 한국농구발전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마더스에 체육관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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