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온도 7~8도”…난방비 지원 ‘이곳’까진 닿지 않는다 KBS KBS뉴스
지난해 6월 고시원에 입주했습니다. 집에 딸이 있지만, 함께 사는 게 불편해 나왔습니다. 딸과 생활 공간이 겹치지 않고, 혼자 밥해 먹기도 좋습니다. 가끔씩 눈치 보지 않고 술 한 잔 마실 수도 있습니다.그렇게 고시원에서 첫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A 씨가 가끔 바람 쐬러 가는 곳은 서울 탑골공원입니다. 이곳에는 비슷한 처지의 노인들이 많습니다. 상당수가 주변 고시원이나 고시텔에서 거주합니다.
마땅한 벌이가 없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대부분입니다. 몸 하나 누일 좁은 방에서 중앙난방과 전기장판 등에 의지해 하루를 보냅니다.고시원 거주자 C 씨도"영하 17도 정도 되는 때엔 밤에 고시원 온도를 보면 7~8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고시원과 고시텔은 대부분 중앙난방식입니다. 업주가 일괄해서 난방 온도를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고시원 업주 D 씨는 난방비 고지서를 취재진에게 보여줬습니다."이런 고지서는 정말 처음 받아봤다"고 합니다.3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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