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주가 조작 의혹을 겨눠 '검찰의 명품백 무혐의 결정은 공직자에게 배우자를 통해 금품을 수수해도 된다는 면죄부를 준 것'(전현희 의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유죄 선고를 받은 사람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도 BP(블랙펄) 패밀리라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있다'(김용민 의원) 등의 공세를 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맞섰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8일에도 ‘ 김건희 여사 · 이재명 대표’ 두 사람의 이름이 국감장 곳곳을 뒤덮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맞섰다. 앞서 경찰은 이에 대해 두 차례 불송치를 결정했다. 주진우 의원은 “코나아이는 상장폐지 직전 기업이었는데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로 선정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주장했다. 오후 속개된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논란’으로 맞불을 놓았다. 권성동 의원은 “부산대 병원에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과잉 진료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부산에서 습격을 당한 뒤 응급의료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시민이 부산대병원에 가면 주치의 판단 없이 서울까지 헬기를 태워줄 수 있나. 초등학생도 특혜라고 판단할 수 있는 쉬운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야당은 과도한 ‘특혜 프레임’ 씌우기라고 방어막을 쳤다.
이재명 김건희 여사 국정감사 명품백 특혜 의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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