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커와 종합편성채널 MBN 특임이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윤석열의 입’으로 활동했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다.김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가장 중요하다.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27년 전 MBC 기자 시절을 떠올리며 경기도지사 출마 의지를 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MBC에 몸을 담았다.김 의원은 “1995년 스물세살 기자였던 저는 사고의 진실을 찾기 위해, 삼풍백화점 붕괴 현
김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가장 중요하다.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1995년 스물세살 기자였던 저는 사고의 진실을 찾기 위해,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의 잔해더미로 들어갔다. 그리고 부실 공사의 진실을 밝혀냈다”며 “오늘 그때의 간절함을 안고 여러분 앞에 섰다. 진실을 찾았던 그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길을 찾겠다”고 전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이끌었던 경기도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이 고문이 있던 시절 경기도는 홍보에만 골몰했을 뿐 경제는 뒷전이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런데 경기도 경제가 어땠는가”라며 “경기도 경제성장률은 재임 2년 차에 2.3%, 3년 차에 1.1%였다. 외환위기, 세계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은 수치”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정치인에게 말은 중요하다. 대변인을 맡아왔던 저는 특히 그렇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공정한 경기도’, ‘잘사는 경기’를 이번 선거 기치로 내걸었다. 공정한 경기도를 위해서는 △공정한 예산 집행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외국인 부동산 상호주의를 통한 국가 간 공정 △미래세대를 위한 공정을 실현해내겠다고 했다. 잘사는 경기를 위해서는 △미래산업 선도 기업 유치 △집값 걱정 없는 경기도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언급했다.“이 고문이 진행했던 기본 시리즈에 대해 어떠한 입장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김 의원은 “기본소득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고문의 경기도정은 성적, 실적만 강조했다. 그렇지만 경기도 내에서의 성장력은 오히려 전체적인 지방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며 “고용률 감소 폭 또한 다른 지방보다 더 컸다.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시선 맞췄다면 이 같은 경기도에 홍보만 풍요로운 현상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언론인 출신 정치인들이 속속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경기지사 출마 가닥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명색이 내가 충남 아들' 윤석열, 김태흠 출마 직접 권유했다윤 당선인도 '중량급' 출마자들에 대한 교통정리에 나선 모양새입니다.\r윤석열 지방선거 김태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용석, 경기지사 출마 선언…'사심없는 도지사 되겠다'강용석 변호사. 〈사진-연합뉴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86세대' 김민석, 송영길 출마 저격 '용퇴하라더니'이번 대선을 앞두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86용퇴론을 주도했던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