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SPC 계열사냐 물을 땐 가슴 철렁…매출 1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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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걱정되죠. 근데 저도 딸이 있어요. 아이를 잃은 부모 마음이 오죽할까 싶어서….”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는 ㄱ씨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SPC 계열사 점주들의 생각은...

“회사 자체가 리스크” “무능한 대처가 더 문제” 20일 아침 서울대 내 입점한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 에스피씨 불매운동을 호소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제공 “불매운동 걱정되죠. 근데 저도 딸이 있어요. 아이를 잃은 부모 마음이 오죽할까 싶어서….” 서울 영등포구에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는 ㄱ씨는 지난 20일 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날 에스피씨가 고인의 빈소에 ‘답례품’이라며 단팥빵과 땅콩 크림빵을 두고 갔다는 소식에 비난 여론이 들끓는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는 ㄱ씨는 누리꾼들의 불매운동 여파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오늘은 매출이 평소보다 15% 이상 적은 듯 싶다”며 “솔직히 에스피씨 점주들은 죄가 없는 선의의 피해자다.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미지가 망가지고 매출이 하락하는데, 어디에다 하소연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한 던킨 가맹점주는 와의 통화에서 “에스피씨 산하 브랜드에서 잇따라 위생문제, 노동문제가 터질 때 언젠가 큰 코 다칠 줄 알았다”며 “이건 ‘오너 리스크’를 넘어 회사 자체가 ‘리스크 덩어리’가 아니냐”며 “손님들이 와서 여기도 에스피씨 계열사냐고 물을 때마다 숨이 막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20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성공회대 새천년관 게시판에 에스피씨 제품 불매운동을 호소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던킨을 운영하는 또 다른 점주 ㄷ씨는 사고 자체도 문제지만, 이후 에스피씨가 보인 ‘무능한 위기대처’가 사람들을 더 화나게 했다고 꼬집었다. ㄷ씨는 “사망사고가 났는데, 해외 점포 열었다고 홍보를 하고, 공식사과는 이틀 만에 하는가 하면, 사망자 빈소에 자사 빵을 답례품이라고 갖다놓는 것이 말이 되냐”며 “아무리 가맹점주라도 이해할 수 없는 대처를 하고 있어 황당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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