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대통령님의 명에 따라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지휘하는 짬짬이 다른 참가국보다 일찍 숙영지를 떠났거나 우리 정부가 마련한 숙소 대신 다른 곳을 선택한 국가의 대사님들께 모두 전화를 드렸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한 총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잼버리와 관련된 소회를 담은 2건의 글을 올렸다.
한 총리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며 “여러 숙소에 흩어진 4000명 넘는 영국 대원들이 우리 정부가 보내준 버스를 타고 K팝 콘서트를 즐겼다”고 소개했다.한 총리는 다르마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와의 통화 내용도 전했다.한 총리는 “타르탈리 대사에게 대원들의 안부를 묻자 ‘총리가 직접 전화해줘서 고맙다. 3명 모두 경상이고,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이어서 쉽게 회복해 치료하고 병원에서 나와 이동 중’이라고 답변했다”고 적었다.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총재는 “태풍 대피가 급히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연맹도 여러 미흡한 점이 있었는데, 한국 정부가 이해해주고 연맹과 서로 협력해 대규모 인력 이송을 거의 완벽하게 실행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고 한 총리는 말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4일 중앙정부가 본격 대응에 들어간 이후 정부는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에 실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대회에 생수를 지원한 군산·부안 주민, 선크림과 화장지 등을 보내준 기업, 화장실 청소를 위해 ‘화장실 특공대’를 조직해 달려온 정읍 시민 등을 언급하며 “정말로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또 한 총리는 자신이 새만금 숙영지 화장실을 점검한 것을 두고 운영요원 식당에서 박수받았다는 사실도 소개하면서 “제 개인이 아니라 한국인과 한국 정부에 보내는 박수, 우리 마음을 알아주는 박수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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