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물가도 5.0% 올라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 크게보기 올해 양파 가격은 지난해 대비 30.7%, 닭고기는 24.2% 인상됐다. 고등어도 9.1% 오르는 등 올해 소비자물가는 5.1% 상승하며 서민 생계를 옥죈다. 30일 한 시민이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 푸드 코트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반기에 에너지, 하반기에는 서비스 가격이 계속해서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컸던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까지는 5%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하고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올해 4.1% 올라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전년보다 6.0% 올랐다. 장바구니 부담도 컸다. 일상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생필품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0% 올랐다. 이 역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돼지고기와 수입쇠고기, 닭고기, 배추, 귤, 포도, 딸기, 무 등 먹거리도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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