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조차 쇼”...양재웅, 딸 잃은 어머니에 사과 대신 신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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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활동으로 얼굴을 알린 유명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42)의 병원에서 33세 여성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유족 측이 병원의 대응에 분노하며 딸의 죽음에 대해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A씨의 모친은 지난 1일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결국, 우리 딸만 죽은 겁니다. 우리 가족들만 죽었어요”라고 통탄하며 “그(병원) 사람들 모두 제 앞을 뻔뻔하게 걸어 다녔어

A씨의 모친은 지난 1일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결국, 우리 딸만 죽은 겁니다. 우리 가족들만 죽었어요”라고 통탄하며 “그 사람들 모두 제 앞을 뻔뻔하게 걸어 다녔어요. 미안하다는 사람 하나 없었고요. 그러다 경찰이 왔더라고요. 사과가 아니라 신고를 한 거죠”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모친은 이 병원을 찾은 이유에 대해 “그곳에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 프로그램이 있었다. 양재진과 양재웅 씨가 나오는 많은 방송을 봤다. 신뢰가 생겼다. 하지만 양재웅 씨가 치료한 적은 없다. 일주일에 3일, 오후 진료만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딸의 치료 과정을 지적한 적 없었냐는 질문에 모친은 “딸이 병원에 있는 동안에는 몰랐다. 죽은 다음에서야 1인실에 묶어 놓고 안정제를 투여한 사실을 알았다. 좁은 방에 가둬놓고 약만 먹이는 지옥이었다. 딸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병원이 딸을 방치했다고 주장하는 이유로 모친은 “병원 정면 벽에 ‘내과진료’와 ‘내시경’ 등이 쓰여 있다. 실제 그 병원에 내과의사가 있었다면 내 딸의 증세를 몰랐을까. 딸이 죽기 2~3일 전부터 임신부처럼 배가 불렀다. CCTV에도 나온다. 내과 의사가 있었으면 유기치사다. 없었으면 사기 아닌가”라며 “나는 아직도 전체 영상을 못 봤다. 뉴스도 못 본다. 사람들이 말하니까 듣고 안다. 지금도 숨을 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양재웅이 병원이 아닌,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낸데 대해 모친은 “양재웅은 의사가 아니다. 연예인이다. 대표 병원장이면 개인적으로 입장 밝혀야 한다. 어떻게 소속사를 통해 발표를 할 수 있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 그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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