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수출 수혜 전망
금리인하로 신차 할부금리를 끌어내리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고, 자동차 업종의 실적 증가로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서 조만간 발표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자동차가 큰 비중으로 담기며 이중 수혜가 관측된다.자동차 대출 금리 인하도 순차적으로 단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대부분 할부로 구매하기 때문에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다. 미 금융전문매체 배런스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 인하는 자동차 주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전기차가 통상 동급의 내연기관차보다 고가라는 점에서 금리 수준에 더 민감하게 여겨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미국의 고금리가 테슬라 수요 부진을 촉발하고, 결국 가격 인하 정책을 선택하게 된 주된 이유라고 밝혀왔다.
다올투자증권은 “미국 자동차 할부금리는 6월 평균 7.94%를 기점으로 피크아웃을 시작해 8월에는 7.76%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10년물을 후행해 반영한다”며 “이같은 현상은 신차 및 중고차 소비 둔화를 억제하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역할로 귀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의 8월 기준 자동차 재고 물량은 279만대로, 1년 전에 비해 42.3% 증가할 정도로 수요가 줄었다. 이와 반대로 지난 8월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총 16만1881대로 1년 전에 비해 12.7% 증가했다.여기에 국내 금융당국이 24일 발표할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자동차가 큰 비중으로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주가 상승폭을 확대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분기 배당액을 주당 2500원으로 늘리고, 앞으로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말 발표한 현대차의 주주 환원 정책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6월 29만8000원을 기록한 이래 이날 24만7500원으로 17% 하락한 수준이다. 현대차·기아 등 종목에 대해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전후로 완성차 신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 본격화, 미국 금리 안정화 등이 겹치면서 강력한 기업가치 반등의 촉매제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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