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복날마다 삼계탕에 쓰이기 위해 도살되는 닭들이 밀집식 사육 방식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유해화학물질과 해충 등에 노출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계탕용 닭...
도살된 닭을 위한 진혼무 초복인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동물해방물결 주최로 열린 ‘2024 복날추모행동’ 집회 중 무용단이 도살된 닭들을 추모하는 진혼무 공연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도살된 닭을 위한 진혼무 초복인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동물해방물결 주최로 열린 ‘2024 복날추모행동’ 집회 중 무용단이 도살된 닭들을 추모하는 진혼무 공연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동물권단체인 동물해방물결과 해외 동물권단체인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 등은 지난 3~6월 삼계탕 생산에 이용되는 닭인 삼계의 밀집사육 실태를 잠입 조사한 결과를 15일 ‘복날 삼계탕의 진실: 교잡된 병아리들의 참혹한 삶’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펴냈다. 이들이 조사한 농장은 닭고기를 생산하는 국내 대기업 3곳과 계약해 닭고기를 공급하는 충청·전라 지역의 삼계 위탁 사육 농장 3곳이다. 조사 결과 삼계탕용 백세미들은 밀집식 사육 방식의 고온다습하고 불결한 환경에서 키워지면서 다수가 깃털이 빠져 있었고, 발바닥 피부염 등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들이 극도로 높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카니발리즘으로 인해 서로 공격하고, 쪼아대면서 상처를 입은 개체들도 많았다.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으로 병을 앓고 있는 닭들은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돼 있었다. 사육장 안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개체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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