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로 가계 잉여자금 늘어 해외주식 투자 7조…2년여 만에 최대
가계는 늘어난 이영자금을 예금과, 해외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했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85조6000억원보다 축소된 것이나, 추세를 볼 수 있는 분기 기준으로는 직전 4분기의 29조8000억원보다 확대된 모습이다. 통상 1분기에는 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가계의 잉여자금이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어나 보이는 경향이 있다.
잉여자금은 가계가 예금·보험·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에서 빌린 돈을 뺀 것으로, 표면적으로 잉여자금이 늘었다는 것은 가계가 쓰지 않고 쌓아둔 돈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잉여자금이 줄었다는 것은 그 반대를 뜻한다. 정진우 한은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가계의 소득보다 지출이 더 크게 늘어났으나 가계의 주요 실물자산 투자에 해당하는 아파트 분양 물량과 건축물 순취득이 줄어들면서 순자금운용 규모가 전 분기 대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계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0.2%, 올 1분기 2.0%를, 같은 기간 가계지출 증가율은 -1.5%, 4.5%를 나타낸 바 있다.가계의 금융자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기관 예치금은 지난해 4분기 18조4000억원에서 올 1분기 58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지분증권 중 해외주식 투자에 해당하는 비거주자 발행주식 운용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최대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예금 운용 비중은 46.4%, 채권은 3.4%, 주식은 21.8%를 각각 나타냈다. 보험 및 연금준비금 운용은 나머지 27.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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