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최근 2년 미지급 보험료 5천억↑ “실손보험 청구절차 간소화위한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 서둘러야”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 서둘러야” 지난 5월 A씨는 6살 자녀가 갑자기 걷기가 힘들 만큼 아프다며 발꿈치 통증을 호소해 집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의 소아정형외과를 아이와 함께 찾아갔다. 당분간 이런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이날 엑스레이 촬영과 초음파 치료 등에 따른 5만원 상당의 진료비는 어린이보험 청구 서류를 떼지 않았다. 의사의 말처럼 또 병원을 찾을 것으로 생각해 나중에 한꺼번에 관련 서류를 발급하는 게 좋겠다고 여겨서다.
그러나 다음날 A씨 자녀의 발꿈치 통증은 병원을 다시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나아졌다. 재차 병원을 갈 일이 없어진 것인데, 보험금 청구를 하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번거롭고 시간도 나지 않아 현재까지도 A씨는 3만원 넘게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청구지 못하고 있다.실손보험은 가입자가 3900만명을 웃돌아 ‘국민보험’,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만큼 생활 밀착형 상품이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 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청구되지 않은 실손보험금 추정액은 각각 2559억원, 2512억원이다.만약 보험금 청구 시효가 지나기라도 하면 청구조차 못한다.현재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진료 후 병원이나 약국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고 팩스, 앱, 방문 등을 통해 보험사에 이를 제출해야 한다.
윤 의원실이 추정한 미청구 실소보험금 청구액은 보장 대상 본인 부담 의료비에 실손보험 가입자의 의료비 점유율과 실손보험 보장비율, 공제금액 미만 차감 후 비중 등을 곱한 다음 실제 지급된 보험금을 빼 계산했다.과거 지급된 보험금을 기초로 추정했을 때 올해 지급되는 보험금은 13조3500억원, 미지급 보험금은 3211억원 규모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윤 의원실은 분석했다.실손보험 가입자는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고 제출하는 과정 등 청구가 번거로워 일부 금액을 청구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물 만난 조선사에 … 정부, 2800억 추가 보증선수금 보증 규모 확 늘려수주호황 맞은 조선사 지원해외인력 쿼터도 확대 추진'정부 전폭지원 받은 조선사환율안정에 기여를' 지적한화오션 선물환 매도 인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매년 1000억 넘는데…대책은 곳곳에 구멍캄보디아인 A씨는 2015년 6월 한국에 입국해 경기 이천시의 한 농장에서 2020년 3월까지 일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름·생년월일 다 적혀 있는데…관리 허술한 '병원 접수 장부'저희가 직접 돌아보니 이렇게 개인정보가 허술하게 관리되는 병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마음만 먹으면 다른 사람 이름으로 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당주 vs 기술주…개미·외인 '엇갈린 베팅'개인 꾸준한 배당 선호 커지자올 美배당ETF 1830억 순매수외인은 애플·아마존 등 편입美기술주ETF 3520억 사들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짝퉁 명품’ 다시 급증…세관 적발 2위는 루이뷔통, 1위는?[레이더P] 짝퉁 적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롤렉스 3068억·루이뷔통 2388억 샤넬 1379억·버버리 880억원 “밀수 대형화 추세 철저 단속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