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화학공업 고투명 필름 병 세척할때 저절로 분리돼 환경 오염·품질 저하 해결 토레타·요플레 제품라벨 적용 유럽 수출도…시장 선점 나서
유럽 수출도…시장 선점 나서 다 마신 페트병을 분리수거할 때는 제품 정보가 적힌 라벨을 따로 떼서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절취선이 있지만 잘 뜯어지지 않고, 접착력이 강해 떼어내기 쉽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수년 전부터 생수 제조사들이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게 된 이유다. 무라벨 페트병 사용을 늘리면 편하겠지만, 페트병 뚜껑에 표기할 수 있는 정보량은 한계가 있어 제품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오영택 동일화학공업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고투명 수축필름을 쓰면 분쇄 후 세척 과정에서 라벨 필름에서 떨어진 가루가 물 위로 떠 자연스럽게 분리된다”며 “재활용 페트병의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식음료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 밖에도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10여 개국에 수출을 시작했다”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라벨 필름이기 때문에 적용 기업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플라스틱을 단순히 소각하는 것보다 재활용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지난 2015년부터 역내 수입되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20% 이상으로 의무화했고, 오는 2030년에는 30%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20% 이상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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