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음식 쓰레기 뒤져” 93살 할머니, 14살 강제동원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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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때 속아서 미쓰비시중공업 동원손배소송 내년 1월 4년 만에 선고 일정

손배소송 내년 1월 4년 만에 선고 일정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정신영 할머니가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김용희 기자 [email protected]광주지법 민사13부는 9일 정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변론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18일 오전 9시50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1944년 봄 나주초등학교를 졸업한 정 할머니는 같은 해 5월 ‘일본에 가면 학교도 다니게 해주고 돈도 벌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중공업 항공기 제작소로 강제동원됐다. 당시 나주에서 함께 동원된 인원은 양금덕 할머니를 비롯한 25명으로 알려졌다. 정 할머니는 “가끔 돈을 받았지만 얼음을 사 먹으면 하나도 남지 않았다”며 “밥을 다 먹지 않고 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배가 고플 때는 친구들과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기도 했다”고 피해를 설명했다. 1944년 12월7일 발생한 도난카이 대지진 때는 친구 7명이 죽었다고도 했다. 정 할머니는 “폭격인지 알고 방공호로 피했는데 밖에 있던 친구들 일곱인가 죽었다”며 “나는 학교에서 역사공부를 하다 선생님과 운동장으로 피했는데 땅이 갈라져 있고 물이 가득 차 있었다”고 기억했다.미쓰비시쪽 변호인은 신문을 하지 않았다. 임 부장판사는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심리 절차가 끝났다. 변론 종결하고 판단을 해보도록 하겠다”며 이날 재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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