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굽힘없이 정진하겠다” 새 원내대표도 친명계로 돌아갈 듯
새 원내대표도 친명계로 돌아갈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체포동의안 부결 촉구 집회에서 중계방송으로 표결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하루 만인 22일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민주당에서 최소 29명이 ‘가결표’를 던져 리더십이 도전받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표결 결과에 격분한 친이재명계가 엄호에 나서고 지지층의 ‘입당 러시’가 이어지면서, 체포동의안 가결이 ‘이재명 일극체제’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국민을 믿고 굽힘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혀,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 또한 없음을 분명히했다.
박범계 의원도 한국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원 민주주의 이름하에 입당 러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 지지층은 엑스 등에서 “비주류들의 해당 행위를 공천 경선을 통해 걸러낼 수 있는 찬스”, “껍데기를 털어내고 이재명이 중심 된 야당을 구축할 절호의 기회”라며 줄지어 입당을 인증하고 있다. 하루 사이 입당한 당원은 1만2605명으로, 탈당자의 2.5배 수준이다. 지난해 대선 전후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지지층이 대거 입당하며 이재명 일극체제를 지원했는데, 체포동의안 가결이 되레 이 대표의 입지를 강화하는 효과로 이어진 것이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보좌진, 17개 시·도당은 이날 이 대표 영장실질심사 재판부에 보낼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 연서명에 나섰다. 당내 전략통들은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경우 이 대표의 지지 기반이 더 견고해질 거라고 점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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