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수시로 고성과 삿대질을 주고 받으며 충돌했다. “손가락질 하지 마라”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치나” 등 날선 언어가 오갔다...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수시로 고성과 삿대질을 주고 받으며 충돌했다. “손가락질 하지 마라”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치나” 등 날선 언어가 오갔다. 제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반쪽 회의’를 넘어 여야와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두 출석한 회의가 이뤄졌지만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을 바라보는 입장차만 확인했다.
회의는 시작부터 공방으로 치달았다. 대통령실의 업무보고 자료 제출 여부가 문제가 됐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업무보고 자료가 사전에 제출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은 여당 간사도 선임되기 전에 무슨 협의가 이뤄질 수 있었겠느냐고 반박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 제가 들은 바도 없고 이 회의가 어떻게 구성이 됐는지는 아직 간사가 정해져 있지 않아 들은 바가 전혀 없다”며 “그런데 갑자기 이 문제에 관련해서 하시는 것은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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