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림 교수-존 던 교수 ‘민주주의 위기’ 대담
박명림 연세대학교 교수와 존 던 케임브리지대학교 명예교수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회의실에서 대담하기에 앞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곽윤섭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정치사상계의 대가로 손꼽히는 존 던 영국 케임브리지대 명예교수와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지난 13일 만나 양극화와 포퓰리즘, 국제정세 등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와 이를 타개할 ‘정치적 지도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던 교수는 김대중, 빌리 브란트, 넬슨 만델라 등 3명의 정치 지도자를 집중 조명하는 ‘평화와 통합의 세계 지도자: 김대중·브란트·만델라’ 학술대회 참가차 최근 방한했다. 박명림 오늘의 세계는 국내적으로는 많은 나라들이 심각한 양극화와 포퓰리즘에 빠져 있고, 국제적으로는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진영대결이 심화되고 있다.
헝가리에서 심각하고 폴란드, 미국, 한국 등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 트럼프 모델이 더욱 퍼져나가고 있다. 김대중은 달랐다. 그는 예상을 뛰어넘고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오랜 분열을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정치적 지도력을 발휘했다. 김대중 이후 한국은 심각한 분열의 길을 밟았다. 박 현재 권위적인 정치 지도자의 확산, 포퓰리즘의 확대, 정치적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 등에 ‘민주주의의 죽음’이라는 진단까지 나온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난점은 그것을 ‘민주적으로’ 방어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어떤 면에서 오늘의 세계는 과거 민주주의 속에서 전체주의가 대두했을 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던 민주주의를 단지 권력 경쟁의 구조나 정치 참여를 위한 수단으로만 이해하면 지금 상황은 희망이 없고 회의적으로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소통은 여전히 중요하고, 선거는 공론장을 여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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