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이어 크리스마스...연말 美소비주 올라타기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던 주식 투자자들은 또다시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판이다. 미국 주식시장이 잘 달궈진 ‘아궁이’처럼 뜨겁지만 한국 시장은 경기 불황에 정치 상황까지 겹쳐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미국 소비주들은 내년에 본격화할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 전쟁’ 이전에 싸고 편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하라며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이들은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며 주가 역시 강세다. 증권가 관계자는 “국내 가계와 기업은 경기 침체로 인한 FCF 감소로 연말 소비에 쓸 돈이 없다”며 “미국은 연말까지 강한 소비로 인해 ‘산타랠리’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의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6.26달러다. 이는 2023년 대비 113.7%나 급증하는 수치다. EPS는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직면하는 지표다. 말 그대로 한 주 단위로 따진 회사의 순익이다. 국내 주식은 주식 수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유상증자 등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EPS보다는 순이익을 따진다. 그러나 미국 우량주의 경우 EPS 계산 시 분모인 주식 수가 자사주 소각으로 인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존의 올해 예상 FCF는 450억8020만달러로, 2023년보다 39.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FCF는 설비와 시스템 투자와 같은 비용을 빼고 남아 실제 손에 쥔 현금이다. 아마존의 FCF는 이 같은 전자상거래 수익에서도 나오지만 대부분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나온다. AI 사업을 하려면 AI 칩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마존은 온라인 상거래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세계 1위 회사다. 마스터카드의 올해 예상 EPS는 14.45달러로, 2023년 대비 14.6% 늘어날 전망이다. 비자의 경우 회계연도가 9월에 끝나 이미 2025사업연도가 시작됐다. 비자의 2025년도 예상 EPS는 11.2달러이며 직전 연도 대비 11.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학개미들에게 두 카드사는 매일매일 결제할 때 쓰는 친근한 카드회사를 넘어서 배당주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는 이 두 상장사의 꾸준한 배당 증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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