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순익 38% 급증
‘서학개미 애정종목’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전문가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뉴욕증시에서 매수세가 몰린 반면 국내에서는 관련주 희비가 엇갈려 온도차를 보였다.
테슬라에 양극재를 직접 납품하는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53% 오른 9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테슬라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삼성SDI,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각각 1.06%, 3.45% 하락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전기차 매출 총이익률이 추정치보다 높았다는 점에 주목해 전기차 시장이 최악의 고비를 넘긴 것 아니냐는 희망을 가지고 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다.회사가 3분기 주요 실적을 보면 매출과 1주당 순이익는 각각 251억8200만달러와 0.72달러였다. 금융정보업체 LSEG 집계 기준 월가 전문가 기대치 평균과 비교해보면 매출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순이익 지표는 이를 웃돌았다.전기차 캐즘과 관련해 시장 관심을 끈 것은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매출 총 이익률이다.
이밖에 3분기 테슬라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표면상으로는 규제 크레딧 매출이다. 올해 3분기 해당 매출은 7억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17% 줄어든 금액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늘어난 수준이다.꾸준히 기대를 받았던 반값 전기차의 경우 머스크 CEO는 “1대당 3만 달러 이하의 저가 전기차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가격만 싼 2만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만든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본다”도 말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올해들어 테슬라와 2차전지 기업들 주가 연동성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에 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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