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씨는 21일 “(명씨가 김 여사와) 약간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라는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명씨가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씨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강씨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대표가 절대 정치적으로 발을 디디면 안 될 것 같고 너무 거짓말들을 너무 많이 하고 있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출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씨는 또 명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자랑하며 했던 말이라며 “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며 “김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 예지력이나 주술 능력은 있지만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해서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 대표가 김 여사한테 ‘앉은뱅이 주술사’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21년 7월 윤석열 전 총장이 정계에 입문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장모 최은순씨가 요양병원 불법 운영으로 구속되고 그때 김건희가 악몽을 꿨는데 명씨가 해몽을 해줬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에 강씨는 “해몽이 아니고 ‘집에 갔는데 벙거지 모자를 쓰고 있는 중년 여성이 방으로 들어가더라. 그 모습을 봤을 때 약간 기운이 안 좋다’라고 얘기를 했고 사흘 뒤에 구속이 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씨는 “ 약간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라는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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