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회’ 들어 달라진 與 비난 자제하고 ‘협치’ 제안 달라진 기조에 野반응 주목
달라진 기조에 野반응 주목 지난 제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여야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대야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간 ‘강 대 강’ 대치를 고수해온 것과 달리 한 편에선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협치하자며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이다.
이날 국민의힘이 발족한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태스크포스’도 야권을 향한 비판에는 잠시 제동을 건 모습이었다. TF 위원장인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 옥새 탄핵공작’에 야권이 연루됐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 여권 관계자는 “최근 필리버스터를 몇 번씩 연달아 하면서 의원들끼리 더 가까워지고 단합하는 효과는 있었지만, 결국 법안들이 다 본회를 통과하지 않았나”라며 “부쩍 지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들 이야기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한 대표 역시 공개 석상에서 야권에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을 수시로 보이고 있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로 지난 5일 국내 증시가 ‘블랙먼데이’를 맞자 한 대표는 곧바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논의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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