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차이나전기’ 저점 대비 50% 반등 中 정부 지난달 초 증시에 70조 투입 추정 모건스탠리 “CATL 목표 주가 상향”
모건스탠리 “CATL 목표 주가 상향” 상장 이후 5년만에 신저가를 기록했던 중국 전기차 상장지수펀드가 지난주에만 15% 이상 올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70조원 넘는 규모의 시장 개입으로 증시 부양 의지를 확고히 하고 증시 하단 선긋기에 나서면서 부활 여부가 주목된다.
2020년에 상장된 이들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점유율을 높이고 ETF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상품이었다. 다만 2022년 이후 제대로 된 반등없이 하락일로였다. 특히 지난달에는 2021년말 고점과 비교해 -70%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해 개미들을 속타게 했다. CATL이나 BYD와 같은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의 치킨게임도 조만간 끝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오 본부장은 “중국의 초저가 시장 침투 전략은 전세계적으로 본격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CATL, BYD 같은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위해 자체 비즈니스 수직계열화 등 밑바탕을 잘 그리고 있다”며 “테슬라의 실적 부진처럼 글로벌 경쟁업체들은 중국업체들의 전략에 타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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