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터넷에서 창작물이 퍼지는 속도는 빠르지만 창작자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속도는 느린데, 생성AI로 이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며 '지금 같은 방어적인 지식재산권(IP) 구조가 아니라 인터넷의 힘을 활용하는 IP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창작자의 IP를 이 메타버스에서 다른 메타버스로 가져올 수 있게 하려 한다. 창작자는 다른 창작자에게 자기 IP를 공개하고 라이선스를 부여해 경제적 이득을 얻을 뿐만 아니라 다른 창작자의 참여로 자기 IP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는 거다'.
‘덕후’의 해피 엔딩은 ‘성덕’이다. 좋아하는 가수·배우를 위해 만든 글·그림 등의 팬아트를 아티스트가 ‘잘 봤다’고 언급해 준다면 그날은 이른바 ‘덕후의 계 탄 날’이다. 물론 대다수의 덕후는 ‘현타’의 새드 엔딩을 맞는다. 닿지도 않을 곳에 왜 시간과 정성, 창의성까지 쏟아부었나 하는 ‘현실 자각’이다.
그런데 만약 내가 쓴 팬픽이 아티스트의 세계관에 채택되고, 내가 만들어낸 조연이 히어로 영화 후속편에 등장한다면 어떨까. 게다가 이 모든 창작 활동이 ‘팬심으로 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수익으로도 돌아온다면? 블록체인 기술로 이걸 실현하겠다며 나온 스타트업에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사인 안드리센호로위츠가 700억원을 꽂았고, 삼성전자·해시드, 방시혁·김창한 등도 투자자로 나섰다. 26세에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창업해 31세에 엑싯한 이승윤 대표가 구글 딥마인드·아마존 출신들과 창업한 1년 차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이다. 지난 5일 서울 중구에서 제이슨 자오 스토리프로토콜 공동창업자 겸 프로토콜 총괄을 만났다. 그는 “인터넷에서 창작물이 퍼지는 속도는 빠르지만 창작자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속도는 느린데, 생성AI로 이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며 “지금 같은 방어적인 지식재산권 구조가 아니라 인터넷의 힘을 활용하는 IP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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