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제작해 시총 4280억달러 기록하며 유럽증시 1위 기업 올라서 명품기업 LVMH 주가는 中수요 부진에 선두 내줘
中수요 부진에 선두 내줘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를 제치고 유럽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에 올랐다.
노보노디스크는 1923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제약사로, 당뇨병 및 비만치료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가장 큰 생산업체다. 2021년 6월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출시한 이후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모델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2분기 위고비의 판매액은 약 7억3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매출은 약 21억5500만달러로 59% 증가했다. 위고비의 성공으로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2021년 이후 4배 이상 올랐고 올해만 약 40% 상승했다. 업계에선 당뇨와 비만치료 시장이 연간 1300억~1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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