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주담대 6.8조 늘어 역대 최고치 7월 기록 눈앞 4년간 18차례 끌어올린 금리 최근 두달새 22차례 올렸지만 DSR·LTV 강화없인 ‘한계’ 지적도
DSR·LTV 강화없인 ‘한계’ 지적도 ‘가격’ 중심의 은행 가계부채 관리 대책은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은행은 최근 두달간 22차례에 걸쳐 주담대 금리를 끌어올렸고, 이는 최근 4년간 인상 횟수 18차례를 훌쩍 뛰어넘는다. 하지만 이달 들어 23일까지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6조 8171억원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달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다음달 대출 규제 강화 전 ‘막차 수요’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분간 은행권 주담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대 시중은행 주담대가 좀 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금리인상에 집중했던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도 의문 부호가 붙었다. 5대 시중은행은 7월에만 10차례, 8월에만 12차례 주담대 금리를 끌어올렸다. 이는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을 전후해 시중은행이 단행한 금리인상 횟수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횟수는 18차례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최근 4년간 4차례 금리를 인상했는데, 최근 두달간 인상 횟수만 7차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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