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출신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영국의 57대 총리직에 오르면서 인도 사회는 축하 분위기로 뒤덮였다.
인도계 출신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25일 영국의 57대 총리직에 오르면서 인도 사회는 축하 분위기로 뒤덮였다. 올해 인도가 영국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한 지 75주년을 맞았다는 점에서 인도인들은 수낵 전 장관의 총리 임명 소식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기뻐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트위터에 직접 축하 글을 남겼다. 그는 수낵 전 장관을 “인도와 영국을 잇는 ‘살아있는 다리’”라 부르면서 그의 취임 소식을 ‘스페셜 디왈리’라 표현했다. 영국의 총리 교체 소식이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를 맞은 인도에 축제 분위기를 배로 더해줬다는 찬사였다. 이어 그는 “당신이 영국 총리가 됨에 따라 양국이 글로벌 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로드맵 2030’을 이행하길 희망한다”면서 무역을 비롯해 인도와 영국 간 유대 관계가 증진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 Narendra Modi October 24, 2022 인도인들에게 있어 수낵 전 장관의 총리 임명 소식은 여러 면에서 특별하다. 인도가 영국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지 75주년이 되는 올해 인도계 출신인 그가 영국의 첫 비백인 총리가 됐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인도의 유명 작가 아누지 다르는 수낵 전 장관이 총리직에 오른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위업”이라며 기뻐했다. 라그하브 차다 인도 하원의원은 “오늘 인도는 디왈리와 독립 75주년을 기념하면서 영국의 인도 출신 총리를 보게 됐다”며 “역사는 원처럼 돌고 돈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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