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직접투자 15년來최저 14개월 연속 감소세 이어지자 국무원 ‘특별 관리조치’ 의결 3개월간 증시자금 16조원 뚝 첫 年외자 순유출 기록할수도 경제 부진에도 금리 속도 조절
경제 부진에도 금리 속도 조절 중국이 썰물처럼 빠지는 외국 자본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에서의 ‘탈중국’ 추세와 맞물려 중국에서 외자 유출이 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지도부는 제조업 부문의 외국인 투자 제한을 모두 없애는 등 외자 진입 문턱을 크게 낮추기로 했다.
특히 이날 리 총리의 발언은 중국 내 외자 유출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점과 연관이 깊다. 지난달 중국 외국인직접투자는 지난해 동기보다 29.6% 감소했다. 지난 6월보다 감소폭이 더 커진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중국 FDI는 지난해 6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14개월 연속 하락 폭을 키우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기준으로 중국 증시에서 외자 순유출을 기록할 수도 있다. 2014년 외국인들이 중국 본토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선강퉁’과 ‘후강퉁’ 제도가 시행된 이후 연간 외자 순유출은 없었다.
계속되는 외자 유출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은 3.85%, 1년물 LPR은 3.35%로 각각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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