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선생님, 쟤 잘못했어요’라고 이르기만 하는 학생 같다.” 스무살 때부터 지난해 21대 대...
“마치 ‘선생님, 쟤 잘못했어요’라고 이르기만 하는 학생 같다.”
직장인 B씨는 “과반 의석으로 먹고사는 문제, 인구 문제에 도전적으로 임하고 성과를 이룬 입법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일하는 의사 김모씨는 “대통령이 죽을 쑬수록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는 게 아니다”라며 “이 대표 체제로 민주당이 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지금 민주당이 제1야당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반 이상의 의석을 갖고 있는데도 정권 견제를 잘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방탄에 너무 집중돼 있어 다른 중요한 현안을 못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마이너스 수출이니 뭐니 경제도 어렵고 야당이 할 일이 많은데 충분히 역할을 못한다. 내가 뽑아도 유의미한 표가 될까 싶은 고민이 든다. 돈 봉투, 코인 사건에 굉장히 실망했다. 도덕성이 무너지면 진보 정당이 힘을 얻기 어렵다.
내가 이 대표라면 당 대표에서 물러나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주당은 당에 집중하는 다른 분에게 맡길 것 같다. 지금은 뭔가 본인이 움켜쥐고 안 내려 놓으려는 것 같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검찰 수사도 보다 당당하게 받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야하지 않을까.그간 민주당을 쭉 지지해왔다. 전에 살았던 성남 분당신도시의 복지가 서울보다 더 나은 부분도 있었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후보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런데 지금은 실망이 조금 크다. 이 대표의 각종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투명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일은 잘할 거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행정가로서는 잘했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1년 간 잘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없다. 원래 흠결도 있던 데다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중의 인식도 더 나빠졌다. 검찰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만 보인다. 언론의 잘못일지라도 결과가 그런 것 아니냐. 불체포특권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켜야 한다. 민주당이 내로남불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데 ‘뭔가 다르다’는 모습은 보여줘야하지 않겠나. 민주당이 대중의 마음을 잘 읽는 게 필요하다. 국민의힘에 이준석이 등장했던 것처럼 이 대표를 대신할 새로운 사람도 필요하다.21대 총선에서는 아직 국회에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 느낌이라 민주당을 찍었다.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찍었다. 이 후보는 어디로 튈지는 몰라도 뭔가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민주당에 표를 주고 싶지는 않다. 과반 의석으로 먹고 사는 문제, 인구 문제에 도전적으로 임하고 성과를 이룬 입법이 없던 것 같다. 개헌 논의도 선거제 개편도 못했다. 도덕성도 무너졌고, 위선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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