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속실을 없앤 척하고 실제로는 부활시켰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제2부속실 폐지를 약속했지만 취임 한 달도 안 돼 셀프 공약 파기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을 김건희 여사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접견실로 전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우기는 ‘지록위마’”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부속실을 만들면서 제2부속실이라고 이름을 못 붙이고 느닷없이 접견실, 대기실 등으로 명명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제2부속실을 없앤 척하고 실제로는 부활시켰다”며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제2부속실 폐지를 약속했지만 취임 한 달도 안 돼 셀프 공약 파기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부속실 폐지 등 청와대 관련 공약 파기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길 바란다”며 “약속을 못 지킬 이유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연재윤석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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