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홍원식 前회장 질긴 악연 지분 모두 내려놨지만 소송 줄이어
지분 모두 내려놨지만 소송 줄이어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과 남양유업 사이 질긴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홍 전 회장 등이 연초 상고심 결과에 따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회사 지분을 모두 양도했지만,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는 동안 발생한 피해를 놓고 추가 소송전이 이어지면서다.
우선 심혜섭 남양유업 감사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결의취소의 소’는 지난달 31일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선고됐다. 당시 심 감사는 홍 전 회장이 남양유업 회장으로 현직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홍 전 회장 개인이 아닌, 주주총회 의결 주체인 회사를 소송 대상으로 삼았다. 상법은 제368조 3항에서 주주총회 결의에 관해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한다. 대법원 판례는 ‘특별한 이해관계’를 “특정한 주주가 주주의 입장을 떠나 개인적으로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로 본다. 지난해 남양유업 주주총회 기준일인 2022년말 홍 전 회장의 지분은 51.7%, 홍 전 회장의 찬성표가 없었다면 이 안건은 부결됐다.
김형균 차파트너스 본부장은 “상장사 최대주주의 셀프 급여 산정에 대한 제동을 건 첫 본안 소송”이라며 “앞으로 많은 상장사 대주주들이 이 판결의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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