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한겨레S]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누르는 순간 털린다 📁 읽기: 보이스피싱 보안 범죄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의 문종현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악성앱으로 피해 상황을 시연하고 있다. 배경은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 의 스틸컷. 이정용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그래픽 노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S 뉴스레터 구독신청.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최초 신고는 2006년의 일이다. 당시 인천에 거주하던 50대가 국세청을 사칭한 이에게 800만원을 송금했다. 16년이 흘렀고, 지난 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7744억원에 이른다. 김정실씨는 지난해 3만건이 넘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 가운데 한명이다. 그의 이야기로 실제 피해 상황을 재구성해 피싱 범죄의 실상을 살폈다. 02-3296-××××. 김정실씨는 문자 제목을 보고 일단 전화부터 걸었다. ‘새정부 지원 자금안 희망 플라스 대출 안내문. 지원 대상 소상공인 350만명.
금융감독원이 2020년 내놓은 ‘금융소비자 예방업무’ 자료를 보면, 대출 빙자형 사기는 저신용자 피해가 절반을 넘고, 기관 사칭형은 고신용자 비율이 가장 높다.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언론에서 피싱 피해 사례가 나오면 ‘왜 속지?’라는 의문이 들지만 피싱 조직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전직 수사기관 관계자나 시나리오 작가까지 동원해 피해자 맞춤형으로 대응하니 속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_______“그 폰은 당신 폰이 아니다” 피싱 피해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없었을까? 9월14일, 김씨 휴대전화를 들고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의 문종현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을 만났다. 문 센터장이 에서 제공한 김씨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악성 앱을 시연용 휴대전화로 옮겨 시연을 시작했다. 곧바로 ㅅ은행을 가장한 ‘악성 앱’이 떴다. 진짜 은행 앱과 구분은 어려웠다. 이어 ‘모바일 보안 앱 업데이트를 하겠냐’는 안내 창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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