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작가 글이니”…쉽게 손댈 수 없었던 ‘담담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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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도 오자를 낸다? 17일 한강 작가의 ‘포니정 혁신상’ 수상 소감문에서 나온 오자 하나가 화제다. ‘포니정 혁신상’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뒤 첫 공식행사여서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렸다. 한강 작가는 소감에서 출판사 편집자의 이메일로 문의 창구를

202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2024년 10월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2024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주선회 포니정 재단 이사, 오른쪽은 정몽규 포니정 재단 이사장. 사진공동취재단

일원화한다는 내용을 말했는데, 이 소감문에 ‘담담 편집자’로 표기된 것. 시상식 소감문은 이날 오후 5시 시상식이 끝난 저녁 6시께 담당 기자들의 메일로 전달되었다. 한겨레는 이날 저녁 온라인 기사에 소감문 전문을 실으면서 ‘담담 편집자’로 그대로 썼고, 독자들로부터 오자라는 지적을 받았다. 해당 편집자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노벨 문학상 작가의 글이니 무슨 뜻이 있을 것 같다” 등 의견에 따라 ‘담당’으로 고쳤다가 ‘담담’으로 수정하기도 했다. 정말 오자일까 아니면 한강 작가의 ‘심오한’ 뜻일까? ‘담담 편집자’로 지목된 문학동네의 편집자는 19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소감문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취재 결과, 한강 작가의 소감문은 현대산업개발홍보실에서 메일로 발송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자가 발생했다. 담당자는 “현장에서 받아치는 과정에서 오자가 생겼다. 보낸 뒤에 발견했다”고 말했다. 문학동네 담당 편집자는 ‘한강 작가도 오자를 내곤 하느냐’ 는 질문에 “매우 안 내는 편이십니다”라고 답했다.2024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에 대한 취재 열기는 포니정 행사에서도 확인됐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저녁 6시 수상 소감문이 전달되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앞서 5시45분께 ‘소감문’이 속보로 보도됐다. 로비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배려해 주최 쪽이 스피커를 통해 시상식을 생중계했고, 기자들이 이를 듣고 보도한 것이었다.

한강 작가는 수상 소감문에서 “원래 이틀 전으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진행했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걸음하지 않으셨어도 되고, 이 자리를 준비하신 분들께도 이만큼 폐가 되지 않았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며 취재진에게 먼저 인사를 전했다.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 저녁 노벨 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마다했다. 부친인 한승원 작가를 통해 “ 날마다 주검들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겠느냐”는 뜻을 전했다.내 고향 사랑 통했다…해체 위기 야구단 살리고 100년 극장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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