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대한체육회의 비위 여부를 조사해온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10일 △체육회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비위
지난 10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대한체육회의 비위 여부를 조사해온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이 회장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으로 자신의 딸의 대학 친구인 A씨를 부당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회장은 자격 요건 완화 시 연봉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내부 보고를 묵살했고, 요건 완화를 반대하는 채용 부서장을 교체하기도 했다.아울러 점검단은 이 회장의 승인하에 한 스포츠종목단체 B 회장에게 선수 제공용 보양식과 경기복 구매 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B 회장은 실제로 희망했던 직위를 맡았으며 물품 구매 비용으로 약 8000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마케팅 수익 물품을 회장실로 배당받아 배부 대장 등에 기록하지 않고 지인 등에게 제공하거나, 다른 부서에 배정된 후원 물품을 일방적으로 회장실로 가져와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참관단 담당자들은 입장권 405매를 선구매하고, 이후 필요 없게 된 입장권 75매의 환불 조처를 하지 않는 등 체육회의 예산 부적정 관리와 낭비 실태도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났다.이 밖에 점검단은 이 회장의 부적절한 언행과 업무 추진비 부적정 집행 등 규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자 11명을 법에 근거해 조처하도록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부정채용·금품수수·횡령혐의(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정부는 10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업무방해·금품수수·횡령혐의(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정부는 10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이날 체육회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다혜 ‘불법 숙박업’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불법 숙박업 의혹 관련 영등포구청이 경찰에 수사 의뢰 제주도 국감서도 문 씨 의혹 도마위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포츠윤리센터, 테니스협회장 선거 멈춘 이기흥 회장 수사의뢰(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스포츠윤리센터가 지난해 대한테니스협회장 보궐 선거를 중단시킨 대한체육회의 이기흥 회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기흥 체육회장, 문체부 스포츠공정위 개선 권고 '사실상 거부'(김해=연합뉴스) 김동찬 기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라는 권고를 사실상 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치 활동 너무 과해”…여야, 이기흥 체육회장 의혹 집중 질타여야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의 후원사 독점 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회원 종목 단체 부실 관리 문제 등을 짚으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질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2일 대한체육회 등 6개 공공 기관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