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기준연도 5년마다 개편 경제규모 커져 지표개선 효과 엔저 탓 소득 줄어든 日 넘어서 국가채무비율 46.9%로 줄어 가계부채비율 100% 아래로
가계부채비율 100% 아래로 한국은행이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꾸면서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지난해 기준 3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기준년 개편 과정에서 산업 생산과 부가가치, 수요 관련 수치가 전반적으로 조정된 결과다.
가계부채와 국가채무 비율이 낮아졌다는 점도 개편의 긍정적 효과로 꼽힌다. ‘분모’인 경제 규모가 커진 데 따라 비율이 자동으로 조정된 것이다. 일본은 엔저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1인당 GNI가 줄어들면서 한국에 처음으로 뒤처졌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질 GDP의 연평균 성장률도 3.5%에서 3.6%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명목 GDP는 물가 변동의 영향을 배제한 수치고, 실질 GDP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실제 구매력을 측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1인당 GNI도 늘면서 일본을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 한은은 몇 년 안에 한국이 1인당 GNI가 4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1인당 GNI 4만달러 달성 시점과 관련해 “예측이 어렵지만 환율만 안정된다면 수년 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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