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해냈으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어”…2023 인빅터스 게임, 첫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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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냈으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어”…2023 인빅터스 게임, 첫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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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3일째인 11일(현지시간) 첫 메달을 땄다. 전날 인빅터스 게임 유치 의사를 밝힌 한국 선수단은 이날 미 상이군인 체육대회 ‘워리어 게임’ 출전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스포츠 외교전을 이어갔다. 뒤셀도르프를 방문 중인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은 이날 오전 미 상이군인 재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미 육군 데이비드 파스칼 부참모장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 6월 개최되는 워리어 게임에 초청 제안을 받았다.

11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3 인빅터스 게임' 여자 육상 100m 경기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이은주씨가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공동취재단

이씨는 학창시절 단거리 육상선수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던 경력을 지녔지만 이번 대회 수상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다. 군 복무 중 입은 세 차례 부상으로 오랜 기간 운동을 못한 그는 전날 예선 3위에 그쳤다.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아 감격스러웠다는 이씨는 메달 수여식에서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붉히더니 “오늘이 생일이라 소중한 생일 선물이 됐다”며 “다치고 나서 15년 동안 운동을 못한 채 지난 8월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면서 ‘제발 꼴등만 면하자, 생일날 결승만 뛰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뜻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상이군경회 관계자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상이군인들의 재활체육 발전을 위한 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내년 미 올랜도에서 열리는 워리어 게임에 선수와 임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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