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튀어나오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실언... 이번에도 구두경고로만 끝...?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주4·3 김일성 지시설 주장, ‘독도 일본 땅’ 일본 외교청서 호평, 야당을 “쓰레기·돈·성”으로 비유한 글 등에 이어 김구의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노력을 두고도 “김일성의 전략”이라고 주장해 또 논란이다.태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공개된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지난 구정 때 KBS의 ‘역사저널 그날’이란 프로그램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통일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김구 선생은 마지막까지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다가 암살됐다는 식으로 역사를 다루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북한의 대남 전략 전술을 아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일성은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막고, 공산 정권을 세우기 위해 김구 선생을 이용했다”고 했다.태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정리된 사안을 다시 꺼내 논란을 일으켰다.
3 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4.3이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해 제주도민사회의 반발을 낳았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태영호 의원에게 ‘구두경고’를 주는 것으로 이 사태를 끝냈다.구두경고를 받은 태 최고위원의 자극적인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시한 일본 외교청서를 두고, 그는 지난 13일 공식 논평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의 화답징표”라며 “이번에 공개된 일본의 ‘외교청서 2023’에 기시다 내각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의지가 반영됐다”라고 평가해 논란이 됐다. 지난 17일에는 페이스북에 “Junk Money 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뒤, 보좌진이 한 일이라는 취지로 해명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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