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은 따박따박 달러 용돈 받는대”…뭉칫돈 몰리는 이 곳, 어디길래

대선 등 美경제 불확실성 여전 갈곳 없는 투자 대기자금 몰려 MMF 6조3천억달러 역대최고 고배당·안정적 수익 매력 부각 월가 “인하 초기에 투자 유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뉴욕증시에서는 우선주 상장지수펀드에 선제 투자할 만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기준 금리 인하 폭·횟수, 11월 미국 대선 정책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피터 크레인 크레인데이터 설립자는 “투자자들은 대기성 자금 중 금리 인하에 더 민감한 미국 1~3개월 만기 단기 국채 투자금부터 뺄 것”이라면서 “단기 국채보다 금리 인하에 덜 민감한 MMF 에는 당분간 수요가 몰릴 것이며 이는 거시 환경 불안 탓”이라고 예상했다. 12일 뉴욕증시에서는 대표적인 미국 우선주 투자 ETF인 ‘아이셰어즈 프리퍼드&인컴 시큐리티’ 시세가 지난 5월 1일 대비 5.5% 올라섰다. 해당 ETF 는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고, 최근 12개월 간 분배금 수익률은 6.01% 다.PFF 는 연준이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펴던 2022년에는 한 해 동안 시세가 약 42% 급락했다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서서히 지펴진 2023년에는 35% 반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면서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미국 우선주는 ‘채권형 주식’으로 통한다. 채권의 명목 금리와 비슷하게 주어진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한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소폭 높은 대신 의결권이 없고, 발행량이 많지 않아 시세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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