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본주의 환경운동가들이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를 막기 위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에 나서자 출동한 경찰이 단호하게 바리케이드를 밀어내고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7일 세븐서클이라는 이름의 단체 소속의 활동가 6명은 네바다주의 한 도로를 막고 시위에 나섰다. 이들
반자본주의 환경운동가들이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를 막기 위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에 나서자 출동한 경찰이 단호하게 바리케이드를 밀어내고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27일 세븐서클이라는 이름의 단체 소속의 활동가 6명은 네바다주의 한 도로를 막고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자본주의 폐지”, “기후를 위한 총파업” 등의 문구를 단 바리케이드를 도로 위에 치고 교통을 막았다. 이들이 도로 점거에 나서게 된 것은 ‘버닝맨’이라고 하는 행사 때문이다. 매년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네바다 사막에서는 인형을 불태우는 축제가 열리는데 이 행사에는 매년 5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탄소 배출량을 늘리는 버닝맨 행사가 더 대중화되는 것을 막겠다면서 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들이 행사장으로 가는 좁은 도로를 막자 참가자들을 태운 차량이 길게 늘어섰다. 일부는 차에서 내려 시위대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시위대는 쇠사슬로 바리케이드에 자신의 몸을 묶었다.
이때 도로 옆 황무지를 달려 도착한 경찰차들이 속속 도착한다. 그중 제일 먼저 도착한 경찰차가 그대로 바리케이드를 향해 돌진해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시위대는 경찰차가 달려들 것이란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경찰차가 속도를 내자 황급히 몸을 피하기도 한다. 이후 경찰차에서 내린 경찰은 총을 겨누면서 땅에 엎드리라고 지시하고 시위 참가자들에게 수갑을 채웠다.데일리메일은 “기후 시위대들이 최근 몇년간 전세계에서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경찰의 대응을 칭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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