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AI 단속’ 고도화 수작업 단속업무 AI로 전환 사각지대 없애고 정확도 높여
금감원 ‘AI 단속’ 고도화 수작업 단속업무 AI로 전환 사각지대 없애고 정확도 높여 금융감독원 이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하던 단속 업무에 인공지능 을 도입했다. 온라인상의 불법사금융 게시글 등을 AI로 촘촘히 적발해 감독 사각지대 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AI단속 범위도 불법사금융에서 핀플루언서 영상, 불법광고까지 점차 넓히고 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AI가 불법사금융 게시글을 포착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외부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금감원은 AI로 온라인에 떠도는 불법사금융 게시글을 수집한 뒤 불법 여부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시스템을 구축해 단속에 활용해왔다. 이번에는 AI 판별 정확도와 적발률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광고 단속에 AI를 활용 중이다.
AI가 온라인을 돌아다니며 불법사금융 광고를 점검하고, 이 중에서 불법 소지가 있는 게시글을 자동으로 추출해 금감원 담당직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이런식으로 AI가 수집한 광고가 27만건이었으며 이 중에서 금감원 직원이 최종 검증을 거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한 게시글이 5000여개에 달했다. 금감원이 방심위에 통보하면 방심위가 플랫폼사에 해당 광고 차단을 요청하는 구조다. 또 불법대출 스팸문자를 AI로 걸러내 차단하는 시스템도 이달부터 도입했다.
기존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로부터 제공받은 약 4만건의 스팸 데이터를 금감원 직원이 일일이 분석해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통신사에 전달하면 통신사의 스팸 필터링 서비스에 반영됐다. 이를 통해 가입자에게 문자가 가지않도록 사전차단한다. 사람이 하던 데이터 분석을 AI로 대체하면서 대량의 스팸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모델에서 착안해 이른바 핀플루언서의 불법 금융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AI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해 단속해 활용 중이다.
AI가 영상을 자동 분석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을 식별·기록하면, 금감원 직원이 이를 확인해 제재하는 방식이다. 또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등이 쏟아내는 방대한 양의 금융상품 광고를 점검하는 데에도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AI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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