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LED 응원봉처럼 쉽게 꺼지지 않고 오래 가는 그러나 또렷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위에서 동료 2030여성들을 보면서 ...
세미 LED 응원봉처럼 쉽게 꺼지지 않고 오래 가는 그러나 또렷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위에서 동료 2030여성들을 보면서 느낀 건, 결국 다들 누군가를 깊이 아끼고 그와 연결될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대상이 아티스트이든 함께 ‘덕질’하는 팬이든, 그이와 깊게 연결되어 본 경험이 거리로 나선 이들에게 근본적으로 깔려 있던 힘이 아닐까요.
양지수 윤석열 정부가 표심을 얻은 방법 중 하나는 분명 여성혐오였고, 그 정부가 실패한 지금, 우리는 대선 당시 여성혐오 공약과 발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복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현 시국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유권자들은 ‘약자를 짓밟는 권력자를 뽑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정송희 다른 사람이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입니다. 현재는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2030여성들이 조명받고 있는 상황인데, 앞서 민주주의를 이끌어주었던 405060 여성분들, 그리고 집회에 활발하게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여성 혹은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성별을 지닌 퀴어 분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주길 하는 바람입니다.
임슬아 서울 외의 지역에서도 계속 집회를 하는데 언론은 너무 서울만 주목하고, 집중하는 것이 싫어서 일부러 지역의 집회에 참여해 머릿수를 채우고 싶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했고, 자신의 정체성 중 하나인 ‘덕질 용품’을 들고 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게 아름답다고 느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꺼지지 않는다, 탄핵 향한 촛불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주말이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린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거대한 촛...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외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죽지 않는다”민주당 ‘제3차 국민행동의 날’…“이 나라 주인은 윤석열·김건희로 바뀐 듯, 민주주의와 반민주주의 싸움 시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 탄핵’ 촛불은 계속된다 [현장 화보]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면서 사실상 탄핵안이 7일 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두 번째 국정농단 시대, 촛불은 아직 2% 아쉬운 이유는?두 번째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촛불집회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8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절처럼 뜨거운 반응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피로감과 더불어민주당의 주도권이 이번 촛불집회의 규모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막오른 둔촌주공 대출전쟁 국민·하나은행 금리 경쟁하나銀 최저 年 4.49% 제시에국민銀 4.5% 잔금대출로 맞불신한·우리는 내년 인하 예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치료제 공급 거부한 제약사...한국이라고 안전할까[그 약이 알고 싶다] 왜 우리는 약에 비싼 생명 가격표를 갖게 되었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