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서 오토바이 단독 사고 내장 손상·골절로 한라병원서 수술 동생은 7일 만에 일반병실로 이동해 언니는 최근 인공호흡기 치료 중단
언니는 최근 인공호흡기 치료 중단 잼버리 참가 후 제주를 방문했다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독일 쌍둥이 자매의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4일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낮 12시3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오토바이에는 잼버리 참가 후 제주를 찾았던 독일인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두 사람 모두 장기 손상 등의 중상을 입었다.동생의 경우 다발성 늑골 골절, 외상성 혈기흉, 폐·비장 손상 등이 있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중환자실 치료 후 7일째 일반병실로 이동했다. 반면 언니는 아래턱뼈 골절 외에 비장파열도 심한데다 췌장까지 손상돼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현재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하고 일반 병실로 옮긴 상태다.한라병원 관계자는 “췌장부분절제술에 따른 부작용이 없고 호전되는 상태가 뚜렷해 약 1∼2주 회복 기간을 거치면 독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6일과 이달 2일에는 제주국제학교 학생 3∼4명이 병원을 방문해 독일 쌍둥이 자매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쌍둥이 자매들은 “병원에 있으면서 너무 우울했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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