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도경동, 완벽했다”…원우영 코치, “자신 있다” 한 마디에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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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금메달이 걸린 결승전이었지만,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들어가기 전에 저한테 손가락질하더라고요. 거기서 ‘끝났다’ 생각했습니다.” 원우영 코치가 승리를 직감한 순간이었다. 원 코치가 즉석에서 내린 판단 정확히 들

도경동이 31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7라운드에서 헝가리 크리스티안 러브를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금메달이 걸린 결승전이었지만, 도경동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들어가기 전에 저한테 손가락질하더라고요. 거기서 ‘끝났다’ 생각했습니다.” 원우영 코치가 승리를 직감한 순간이었다. 원 코치가 즉석에서 내린 판단 정확히 들어맞았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밤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으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도경동은 결승의 고빗길인 7라운드를 5-0으로 따내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이전까지 대표팀은 30-29 한 점 차 리드를 힘겹게 지키고 있었다. 헝가리는 6라운드에서 에이스 오상욱을 상대로 5점을 내주고 7점을 따내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구본길 대신 교체 투입된 도경동의 5점이 없었다면, 4점 차 결승전 승리는 탄생할 수 없었다.원 코치는 파리에 입성하기 전 여러 상황을 가정해 선수 교체 타이밍을 설정해뒀다. 당초 도경동의 교체 순서는 8라운드로, 박상원 대신 투입할 예정이었다. 원 코치는 “원래 박상원 대신 8라운드에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즉흥적으로 바꿨다”며 “헝가리가 경기 도중 어떻게 선수 교체를 하는지 살펴봤고, 7라운드에 후보 선수인 세번째 선수를 넣는 것을 보고 구본길과 도경동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상대팀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도경동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전역 시점도 앞당기게 됐다. 지난해 4월에 입대해 당초 오는 10월16일 전역할 예정이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군 복무 기간을 다 채울 생각은 없나’라는 장난 섞인 질문에 “나와서 펜싱을 더 열심히 하겠다”며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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