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선진화 우선 강조 “시장 불공정으로 정상적 경쟁 안돼” “미래산업 대비 부족… 증시에 반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금융투자소득세 유예’에 기운 배경을 직접 밝히며 불공정한 한국 주식시장의 제도를 개선한 뒤에 시행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내 증시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당장 내년부터 금투세를 도입하는 것은 국민 정서 등을 고려했을 때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주식시장 선진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용돈을 아껴가면서 투자도 하고 기대도 하는데, 여기에 누군가 빨대를 대고 훔쳐가는 사람이 있다. 정상적 경쟁이 안 된다”며 “우리나라는 주가 조작을 아주 우습게 한다. 엄청난 시장 혼란을 불러와도 수사도 잘 안 하고 덮어버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직자여서 주식 투자가 금지되는 바람에 못 하고 있지만 저는 평생 개미였다”면서 “아마도 공직을 그만 두면 다시 또 장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도 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방법이 아직까지 정해지진 않았으나 조금 더 빠르게 결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가까운 시간 내에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금투세’ 두고 백가쟁명 민주…시행·유예론자 ‘세몰이’野 24일 ‘금투세 유예 토론회’ 앞두고 금투세 시행론자, 내부 의견 수렴 나서 임광현 “막대한 소득에 세금 있다 보여줄 것” 친명 의원들은 ‘금투세 유예’ 릴레이 선언 민주당사 앞에서는 ‘금투세 오적’ 집회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투세 오락가락 행보' 野 향해 '악법중의 악법' 맹공 퍼부은 與'이재명 대표 갑자기 말 바꿔'野 내놓은 보완 법안도 반박'금투세 문제점 스스로 시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투세 강행 민주당, 서학개미엔 절세 러브콜 속내는?해외주식 양도세 납부자 20만명 넘지만 국내주식 금투세 납부 예정자는 10만명대 박찬대 “금투세 하면 국내주식 손실과 해외주식 이익 통산해 절세 가능” 임광현 “비과세 ISA 계좌에 해외주식도 담을 수 있게 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금투세 토론 '자충수' 민심만 잃고 유예로 기울어정책방향 결정 명분 쌓으려다개미투자자 분노만 자극 역풍이소영 '당내 분위기 유예로'친명 정성호 '아예 폐지하자'한달 숙려후 당론 최종 확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민석 '금투세 3년 미루자' 유예로 기우는 민주 지도부최고위원 두번째 공개 발언金 '증시부양부터 달성해야'文정부 소주성 정책 반성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투세 토론회 자승자박···이소영 “유예로 기울어”·정성호 “아예 폐기를”금융투자소득세 토론회 후폭풍 당내서도 ‘유예’ 목소리 커져 친명 중진 정성호 “유예시 시장 불안정” 향후 의총 거쳐 당론 최종 확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