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깃밥에 공기가 반” 고물가에 식당 인심도 팍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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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깃밥에 공기가 반” 고물가에 식당 인심도 팍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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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탓에 신음하는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식당 인심까지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밑반찬 가짓수는 물론 각종 서비스도 축소하거나 유료로 바꾸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선 것입니다. 🔽밥상으로 번진 고물가

밑반찬 가짓수 축소·셀프서비스 폐지로 비용 절감 고물가·고금리 탓에 신음하는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식당 인심까지 팍팍해지고 있다. 밑반찬 가짓수는 물론 각종 서비스도 축소하거나 유료로 바꾸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서울 은평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아무개씨는 새해부터 공깃밥에 담아주는 밥의 양을 줄였다. 지금까지는 남성 한 끼에 맞춘 300~350g을 기준으로 했지만, 1월1일부터는 200~250g씩만 담고 있다. 물가가 올라 재룟값이 모두 오른데다 3월부터는 건물주가 임대료까지 올려달라고 요구한 터라 바짝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씨는 “10년 전부터 1천원에 붙박여 있는 공깃밥 가격을 1500원으로 올리려니 손님들의 반발이 너무 심해서 양을 줄이기로 했다”며 “조삼모사 격이지만, 손님들이 양보단 가격에 더 민감해서 이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고물가·고금리 탓에 신음하는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식당 인심까지 팍팍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한아무개씨는 김밥을 포장해가면 으레 공짜로 함께 주던 ‘미소된장국’에 돈을 받고 있다. 어차피 끓여놓은 국물에까지 추가 요금을 받느냐고 핀잔을 주는 손님들도 있지만, 그건 사정을 몰라서 하는 말이라는 게 한씨의 설명이다. 한씨는 “국물은 쏟아지지 않게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줘야 하는데, 용깃값은 받아야 본전치기라도 하니 200원씩 추가비용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식당에서 1~2시간씩 무료로 제공하던 주차 서비스도 점차 축소되고 있다. 독자 제공 이 밖에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셀프서비스였던 김치·단무지를 배식제로 바꾸는 것도 식당이 비용 절감을 위해 쓰는 주된 방법이다. ‘반찬 무한 리필’에 익숙한 한국인의 특성상 다 먹지도 못할 만큼 퍼 가서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짓수를 줄이고, 추가 요청을 할 때마다 번거롭지만 조금씩 더 가져다주는 방식을 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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