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늘리기 한계”…대형로펌 떠나 중소형로펌 간 변호사들 [법조 인싸]](https://i.headtopics.com/images/2023/9/17/maekyungsns/8220442564406131344376-8220442564406131344376-EC413D7A92ACC7ACC994A47510CF0C09.webp)
대형로펌, 안정적 수익·평판 장점이지만 사건수임 땐 고참 변호사 “내 고객 뺏나” 견제 전관·전문특화 변호사 위주 대형로펌 떠나
전관·전문특화 변호사 위주 대형로펌 떠나 #변호사 6명 규모 법무법인 선경은 최근 대형 로펌 A법무법인에서 전선주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영입했습니다. 전 변호사는 전국 회생·파산사건의 꽃으로 꼽히는 서울회생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했던 전관으로 지난해 대형로펌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으나 1년만에 서초동 로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 변호사는 “대형 로펌보다 중소형 로펌에서 내 전문성을 보고 오는 고객들을 확보하기 쉽다고 판단했다”고 이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선주 변호사의 경우 서울회생법원 판사 출신인데다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보유했습니다. 전 변호사는 현재 서울회생법원에 등록된 ‘파산관재인’ 중 한명이기도 합니다다. 현재 서울회생법원에 등록된 법인 파산관재인은 39명, 개인 파산관재인은 48명으로 소수입니다. 그런만큼 파산관재인을 보유했다는 것은 펌의 회생·파산 관련 맨파워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 인정받아 아예 로펌을 따로 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제중재 분야에서 선두권에 있는 법무법인 피터앤김은 대형 법무법인에서 국제중재 분야 업무를 해 온 김갑유 대표 변호사가 지난 2019년 설립한 강소 로펌입니다. 그는 국내 대형 로펌에서 국제중재소송그룹을 창설해 이끈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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