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는 11일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하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에 쐐기를 박...
더불어 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는 11일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하며 ‘어대명’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당대회 에선 ‘명심’을 얻은 후보에게 환호가 쏟아졌고 명심을 거스른 후보에겐 야유가 난무했다.
김두관 후보는 대전·세종 지역 경선에서 모두 10%를 넘지 못하며 누적 득표율 9.34%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참으로 우리당의 미래가 걱정이 된다” “동지들을 껴안아야 승리할 수 있다”며 재차 ‘이재명 일극체제’를 겨냥했다. 김 후보 정견발표 중 행사장은 그를 지지하는 환호와 그를 비난하는 야유로 뒤섞여 이내 소란스러워졌다. 김 후보 발언이 끝나자 일부 당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야유에 “이렇게 뭐 비난하고 야유 보내는 것 자체가 우리당의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이니까 제가 충분히 받아 안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다양성과 민주성이 살아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의 최고위원 선거 개입을 비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후보는 누적 득표율 15.63%로 2위에 올랐다. 정 후보 연설 중 일부 강성 당원들은 “정봉주는 사퇴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내려와” “사퇴하세요” 등을 외쳤다. 정 후보가 “갈라치기가 난무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야유가 더욱 거세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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