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마법 같다. 케이티(KT) 위즈가 어느새 정규리그 1위를 사정권 안에 뒀다. 6월4일 10위였던 팀이다. 케이티는 주말 사직...
케이티 위즈 오윤석은 28일까지 8월 한 달간 타율 0.328, 3홈런 3도루로 활약하면서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연합뉴스 마치 마법 같다. 케이티 위즈가 어느새 정규리그 1위를 사정권 안에 뒀다. 6월4일 10위였던 팀이다. 케이티는 주말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싹쓸이했다. 반면 1위 엘지 트윈스는 엔씨 다이노스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두 팀의 승차는 이제 4.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두 팀 간 6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4.5경기 차이는 따라잡힐 수 있는 수치다. 엘지는 6월27일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해 왔다. KT 위즈 월간 승률 추이. KBO 제공 케이티의 상승세는 놀랍다. 4월, 5월 승률이 처참했는데 안정된 선발 마운드를 바탕으로 6월 반등에 성공했고, 7월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8월에는 18승4패, 승률 0.818로 고공 행진 중이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8월 5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50의 짠물 피칭을 보여준 게 크다.
케이티는 이번 주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하위권 팀과 만난다. 우승을 위해 이주형 등 유망주를 키움에 내주고 최원태를 데려온 엘지는 쫓기는 입장이 됐다. 엘지의 8월 승률도 나쁘지 않았으나 케이티 추격이 매섭다. 최원태는 키움에서는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5로 준수했으나 엘지 유니폼을 입고서는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00으로 썩 좋지 않다. 타선에서는 박동원, 오지환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이번 주 엘지는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엔씨, 기아 타이거즈, 두산이 펼치는 중위권 싸움도 만만찮다. 롯데는 8월 중반까지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키움, 엘지, 케이티에 연달아 덜미가 잡히며 7연패에 빠져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의 몸 상태도 좋지 않아 이래저래 어수선하다. 서튼 감독은 어지럼증을 느껴 지난 17일에 이어 27일 케이티 전에서도 자리를 비웠다. 7위 롯데와 8위 삼성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진 상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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