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루마니아로의 원전 설비 수출 사업 기자재 발주가 오는 10월부터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해외 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수주에 성공한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 건설 사업, 지난 6월 계약식을 연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의 후속 작업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코스민 기처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사장이 지난 6월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계약식에서 계약서에 서명 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루마니아대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해외 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수주에 성공한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 건설 사업, 지난 6월 계약식을 연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의 후속 작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 원전 기자재·부품 기업 200여곳 대상으로 열렸다. 이집트 사업, 루마니아 사업은 각각 6900억원, 1100억원 규모다. 이집트 사업의 기자재 발주는 오는 10~12월 진행되고, 계약 체결은 내년 4~6월 이뤄질 예정이다. 루마니아 사업 발주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이어지고, 계약은 내년 3~12월 진행된다. 이는 발주 후 6개월 이내에 계약 체결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산업부와 한수원은 원전 설비 수출에 나서는 기업들의 부담도 낮춰주기로 했다. 원전 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발주국 요구보다 완화된 기준을 인정해 기술·품질 기준 취득을 지원한다. 회사 한 곳당 최대 1억5000만원의 인증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낙찰 업체엔 계약금의 15%를 선금 지급하고, 계약금의 최대 80%까지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원자재 구매 등 자금 압박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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